1. 선택과 집중
'절대다수'가 사라지고 소수의 수많은 그룹으로 파편화되고 있습니다. 더 이상 메가 트렌드, '국민 oo'이 만들어지지 않는 구조가 되어가고 있어요.
이런 경향은 온라인에서 더 가속화되고, 극단적으로는 자신이 관심 없는 것에 대해서는 모든 소통을 차단하게 되겠죠.
이럴 수록 브랜딩의 중요성이 더 커질 거예요. 대중에게 어필할 '상품력' 보다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실히 해 브랜드의 가치를 지지하는 집단을 확보하는 게 더 중요해질거예요.
2. AI와 자동 키오스크
사람들은 점점 AI을 활용하지 않는, 즉 불편한 경험을 주는 마케팅을 꺼릴 거예요.
팬데믹을 지나면서 사람과 직접 소통하는 과정을 없애는 서비스가 많아지고 있는데요. AI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이런 경향은 더 확산되어 소규모 상점도 AI 활용도가 늘어날 것 같습니다.
3. 가상 원격 비즈니스
메타버스는 한 물 간 게 아니라 너무 일찍 주목을 받은 것 같아요. 핸드폰이 뉴노멀이 된 것처럼, 가상세계에서의 활동 역시 뉴노멀이 될 거라고 이 책은 예상하고 있어요.
온라인에서 찾을 수 없는 제품을 신뢰할 수 없는 것처럼, 가상세계에서 찾을 수 없는 제품은 점점 신뢰도를 잃게 될 거예요.
4. 피지털
가상세계의 발전과 맞물려 온-오프라인 공간을 나누는 것 자체가 구시대적인 발상이 될거라고 해요.
책에서는 가까운 미래에 디지털과 물리적 실제 공간(매장 등)이 융합될 것으로 보고 있어요.
예를 들면 AR 를 쓰고 매장에 들어가면 매장 인테리어가 사람마다 다르게 보이는 것이죠.
진정한 의미의 맞춤형 매장이 가능할 거예요.
5. 탈 가심비
기술의 발달로 합리적인 소비 경향이 늘어날 거예요.
단순 가격 비교를 넘어 더 구체적인 정보도 쉽게 얻을 수 있을테니 얕은 수를 쓰는 마케팅, 브랜딩은 그 실체가 쉽게 드러날 거고요.
소비자의 생각과 성향 가치관을 진정으로 대변하는 브랜드가 사랑받게 될 겁니다.
6. 체험 비즈니스
상품과 서비스가 넘쳐나는 세상, 문화적 체험이 더 중요해질 거예요.
카페는 커피가 아니라 공간을 판다고 하죠. 이제 그 수준을 넘어 어떤 콘텐츠, 가치관, 이야기를 팔 것인지 문화적 콘텐츠를 더 치열하게 고민해야 해요.
이제 문화 체험이 메인 비즈니스가 될 거예요.
7. 사회적 가치
옛날에는 정부나 공공기관이 하던 사회적 역할을 기업이 실천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어요. 그만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늘어났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환경, 사회와의 공존을 고민하는 브랜드가 더 사랑받을거예요.
8. 비현실성에 대한 거부
환상을 소구하는 메시지는 낡은 것이 될 것입니다.
이제 소비자들도 다 알죠. '우리 제품만 쓰면 너도 완벽해질 수 있어'라는 메시지는 거짓말이라는 것을.
그보다 일반적인 사람이 나와서 제품의 솔직한 장단점을 이야기하는 마케팅이 더 신뢰받을 거예요.
9. SNS의 엔진화
검색엔진과 콘텐츠 미디어 플랫폼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어요.
맛집이나 데이트 코스를 찾을 때 더 이상 네이버나 구글에만 의존하지 않죠. 오히려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받은 SNS를 찾는 경우가 더 많을 거예요.
따라서 SNS를 활용하는 방법도 고민이 필요해요. 콘텐츠를 만드는 개인도 더 이상 검색엔진에만 의존하지 않고 SNS를 통해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해요.
10. 양방향 커뮤니티 소셜 플랫폼
SNS의 역할을 커뮤니티 플랫폼이 가져갈 거예요.
SNS가 검색엔진이 되면 관계성이 사라질 거예요. 지금도 SNS에 친구 소식이 안 보인다는 이야기가 많죠?
이렇게 SNS가 양방향 소통의 기능을 잃으면, 디스코드 같은 커뮤니티 플랫폼이 부상할 거예요. 이 플랫폼에는 제한된 수의 아는 사람만,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만 모여서 고유의 정보를 교환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