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캠벨의 '영웅의 여정'과 브랜드의 역할 호기심 많은 브랜드 컨설턴트가
보고 듣고 읽고 하고 느낀점을 공유합니다.🔥
영화, 책, 음악, 운동, 전시, 유튜브 콘텐츠 등
넓고 얕은 분야를 부유하며 얻은 영감을 전달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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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목🚗
- [이번 주의 문장]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 [브랜드 이야기] 브랜드는 영웅이 아니다. 고객이 영웅이다.
- [음악 추천] <Rest, traveler... You deserve it> - Chill Cartoon Vib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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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영감을 줄, 이번 주의 문장
인간은 그저 절반만 작동되는
잘못된 설명을 견디기보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우연성을
견디기가 더 어렵다.
-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자미라 엘 우아실, 프리데만 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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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장소에 가는 길에 초록 신호등만 만난다면 그날은 일이 잘 풀릴 것 같고
돼지 꿈을 꾸면 복권을 사야만 할 것 같은 기분, 느낀 적 있으신가요?
우연을 필연으로 만드는 것, 어쩌면 가장 인간다운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은 계속해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내가 지나온 시간과 장소라는 구슬을 실로 꿰메면서 삶이라는 작품을 완성시켜 가는 것이죠.
그렇다면 우리는 모두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작가일 거예요. 오늘 이 순간이 한 문장이 되어 쓰여지고, 그 이전 문장과 다음 문장 사이에서 이야기를 이어가겠죠.
자,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써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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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는 영웅이 아니다. 고객이 영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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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의 이야기 속 숨겨진 공식
루크 스카이워커는 평범한 농부의 아들이었습니다. 프로도 배긴스는 조용한 샤이어의 호빗이었죠. 해리 포터는 계단 밑 벽장에서 살던 고아였고요. 하지만 이들은 우리의 머릿속에 영웅으로 기억되죠. 이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신화학자 조셉 캠벨은 세계 각국의 신화와 전설을 연구하며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는데요. 시대와 문화를 초월해 모든 위대한 이야기들은 동일한 패턴을 따른다는 것이었죠. 이를 '영웅의 여정(Hero’s Journey)'이라 부릅니다.
영웅의 여정은 12단계로 이루어져 있는데요.(일상 세계, 모험에의 소명, 소명의 거부, 정신적 스승과의 만남, 첫 관문의 통과, 시험·동맹·적대자, 동굴 가장 깊은 곳으로 접근, 시련, 보상, 귀로, 부활, 보물을 가지고 귀로) 간략하게 정리해 볼게요.
일상의 세계: 주인공은 평범한 일상을 살아갑니다. 이는 우리 모두의 시작점이기도 하죠.
모험의 부름: 변화와 도전의 기회가 찾아옵니다. 새로운 직장, 사업 시작, 또는 의미 있는 도전이 될 수 있어요.
거부와 망설임: 처음에는 두려움과 불확실성 때문에 그 부름을 거절하기도 합니다. 이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멘토의 등장: 결정적 순간, 현명한 조력자를 만납니다. 오비완 케노비, 간달프, 덤블도어와 같은 멘토들은 주인공에게 지혜와 도구를 전해주죠.
관문 통과: 용기를 내어 익숙한 세계를 떠나 모험의 세계로 발을 내딛습니다.
시련과 도전: 다양한 시험을 겪으며 실패와 성공을 반복합니다. 이 과정에서 주인공은 점차 성장해 갑니다.
궁극의 시련: 가장 큰 두려움이나 적과 대면합니다. 이는 종종 자신의 한계나 내면의 그림자와의 싸움이기도 해요.
보상과 귀환: 성장을 이루고 일상으로 돌아와 다른 이들을 돕는 멘토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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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정에서 우리가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멘토의 역할입니다. 멘토는 결코 주인공을 대신해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아요. 대신 주인공이 스스로의 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혜와 용기, 그리고 필요한 도구를 전해줍니다. 마치 요다가 루크에게 포스의 본질을 가르쳐준 것처럼 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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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보다 조력자: 브랜드의 새로운 역
우리는 모두 자신의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합니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창업가,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활동가,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창작자... 각자의 자리에서 우리는 모두 영웅이 되고자 하는 꿈을 품고 있죠.
하지만 많은 브랜드들은 이 중요한 사실을 간과합니다. 그들은 스스로를 이야기의 영웅으로 내세우려 하죠. "우리는 최고의 품질을 제공합니다", "우리는 업계의 선구자입니다"와 같은 메시지들이 그 예시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접근은 점점 더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어요.
진정한 브랜드의 역할은 소비자가 영웅이 되는 여정을 돕는 현명한 조력자가 되는 것입니다. 마치 오비완 케노비가 루크의 여정을 이끈 것처럼, 브랜드는 소비자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 동반자가 되어야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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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의 영웅들을 키우는 조력자: 로블록스
로블록스는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을 '게임을 만드는 창작자'로 변화시키는 조력자 역할을 자처하고 있어요. 2023년 기준 전 세계 2억 명이 넘는 활성 사용자들 중 상당수가 단순한 플레이어를 넘어 창작자로 성장하고 있죠.
창작의 영웅들을 위한 도구
로블록스 스튜디오는 전문적인 개발 지식 없이도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직관적인 도구로, 누구나 게이머를 넘어 창작자가 되는 데 발판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단계별 학습 시스템을 제공해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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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을 위한 명확한 보상
발판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동기부여까지 시키고 있어요. 수익화 시스템을 구축한 건데요. 2023년 한 해 동안 창작자들에게 지급된 수익이 7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수익화뿐만 아니라 Roblox Developer Conference(RCD)와 같은 대규모 행사를 통해 게임 개발자들의 전문성을 인정해 주는 자리도 마련하죠.
이렇게 로블록스는 자신이 스스로 영웅이 되는 것이 아니라, 창작의 영웅을 만드는 조력자로 역할을 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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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의 영웅을 키우는 조력자: HOKA
HOKA는 ‘달리기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자신만의 러닝 여정을 만들어가는 러너’로 변화시키는 조력자 역할을 자처하고 있어요. 러닝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부터 울트라 마라톤을 뛰는 엘리트 러너까지, 누구나 더 멀리, 더 편하게 달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HOKA의 목표예요.
러닝의 영웅들을 위한 도구
HOKA의 러닝화는 초보 러너도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어요. 두꺼운 미드솔과 뛰어난 쿠셔닝을 통해 발과 무릎의 부담을 줄이고, 자연스럽게 추진력을 얻을 수 있는 롤링 구조를 적용했죠.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HOKA를 신고 처음으로 10km를 완주했다”는 경험을 공유하고 있어요.
뿐만 아니라, 러너들이 자신의 퍼포먼스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플라이랩(FLY LAB)’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기도 하는데요. 플라이랩은 단순한 제품 판매 공간이 아니라, 러너들이 직접 자신의 러닝 스타일을 분석하고 최적의 제품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체험형 공간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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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을 위한 동기부여
단순히 신발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러너들이 꾸준히 달릴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있어요. "FLY HUMAN FLY" 캠페인을 통해 초보 러너부터 울트라 러너까지 각자의 도전 스토리를 조명하고, 러닝을 통해 성장하는 사람들을 브랜드의 중심에 두고 있죠.
또한, HOKA는 세계적인 마라톤 대회를 후원하고, 러너들을 위한 트레일 러닝 & 울트라 러닝 이벤트를 운영하며, 고객이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라 러닝 문화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요.
이렇게 HOKA는 자신이 스스로 러닝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 아니라, 러닝을 시작하고 성장하는 영웅들을 돕는 조력자로 역할을 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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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성공적인 브랜드들은 자신을 영웅으로 내세우지 않습니다. 대신 소비자들이 각자의 여정에서 영웅이 될 수 있도록 돕는 현명한 조력자가 되어주죠. 여러분의 브랜드는 어떤 영웅의 이야기에 조력자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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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st, traveler... You deserve it> - Chill Cartoon Vib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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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식 음악이 아니라 유튜브 영상을 들고 왔어요.
얼마 전에 우연히 알고리즘에서 발견한 건데요,
Ambience Sound, Relaxing Music 영상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네요.
사실 이런 컨셉의 유튜브 채널은 흔하죠.
요즘에는 이런 영상들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이건 썸네일을 보자마자 홀린듯이 클릭을 했어요.
제목부터 "여행자여, 편히 쉬세요.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어요." 라고 저를 부르고 있잖아요.
단순한 도트 이미지에 해변의 모닥불에서 쉬고 있는 중세의 여행자의 모습을 보면서 저도 바쁜 일상의 휴식을 취하는 느낌을 얻었던 것 같아요.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이 콘텐츠는 스스로 주인공이 되지 않고 시청자를 위한 훌륭한 조력자가 되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지친 하루의 끝에 편히 휴식을 취해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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